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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를 빼고 한국 음식을 이야기 할 수 없겠찌요. 특히 추운 겨울, 뜨끈한 김치찌개 한 그릇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이번에는 깊고 진한 맛의 김치찌개를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알려드려요.
1. 재료 준비 (4인분 기준)
주재료 :
묵은지(익은 김치): 300g
돼지고기(삼겹살, 목살, 또는 앞다리살 다 좋아요.): 200g
두부: 1모 (약 300g)
대파: 1대
양파: 1/2개
국물 재료 :
물: 4컵(약 800ml)
멸치 육수 팩 또는 다시마와 멸치: 선택 사항으로 없다면 생략 가능합니다.
김치 국물: 1/2컵
양념 재료 :
고춧가루: 1~2큰술
고추장: 1큰술
된장: 1작은술 (감칠맛을 위해 같이 넣어요.)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2작은술 (김치의 신맛을 중화시키는 용도로 묵은지라면 더 넣어주세요.)
참기름: 1큰술
소금과 후추: 약간
선택 재료 :
청양고추: 1~2개 (매운맛을 원할 경우)
버섯(느타리버섯, 팽이버섯): 약간
라면사리, 당면, 떡사리: 선호도에 따라 넣어주세요.
2. 준비 작업
1) 김치 손질
묵은 김치는 길쭉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잘 익은 김치가 김치찌개의 맛을 좌우하므로 숙성된 묵은지가 가장 좋습니다. 신맛이 강할 경우, 설탕을 넣어 신 맛을 조절합니다.
2) 돼지고기 준비
돼지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삼겹살은 기름이 많아 고소한 맛을 내고, 앞다리살은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국물 맛을 살립니다. 기호에 맞게 선택해 주세요.
3) 육수 준비
멸치와 다시마를 사용해 육수를 만들면 더욱 깊은 맛의 김치찌개가 됩니다. 물 4컵에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약 10분간 끓인 뒤 다시마와 멸치를 건져내 사용합니다. 육수를 준비하기 어려울 경우 그냥 물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4) 야채 준비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어슷썰기하여 준비합니다.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릅니다.
3. 조리 과정
1) 돼지고기 볶기
(1)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중약불에서 예열합니다.
(2)돼지고기를 넣고 겉면이 익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이 과정에서 고소한 향이 올라오며 육즙이 베어나옵니다.
2) 김치와 함께 볶기
(1) 썰어둔 김치를 냄비에 넣고 돼지고기와 함께 5분 정도 볶아줍니다.
김치를 볶으면 국물 맛이 깊어지고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2)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넣어 김치와 어우러지게 볶아줍니다.
3) 국물 붓기
(1)준비한 멸치 육수(또는 물)를 부어줍니다.
(2)김치 국물도 함께 넣으면 국물 맛이 더욱 진해집니다.
(3)된장과 고추장을 풀어 넣고 끓입니다. 된장은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감칠맛을 더하는 정도로 사용합니다.
4) 추가 재료 넣기
(1) 양파와 두부를 냄비에 넣습니다.
(2) 두부는 찌개의 국물을 머금어 부드러운 식감을 냅니다.
5) 끓이기
(1)센 불에서 한소끔 끓인 후 중약불로 줄이고 약 15~20분간 끓입니다.
(2)중간에 국물 간을 보고, 필요하면 소금이나 김치 국물로 간을 맞춥니다.
6) 마무리
(1)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2~3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2)마지막에 후추를 약간 뿌려 풍미를 더합니다.
4. 맛을 더하는 팁
1) 깊은 맛의 비결: 돼지고기 대체
돼지고기 대신 참치를 넣으면 또 다른 맛의 김치찌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참치는 기름을 약간 제거한 후 사용하세요.
2) 고소한 맛 추가
완성 직전에 참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리거나, 들깨 가루를 살짝 넣으면 고소한 맛이 더해집니다.
3) 매운맛 조절
매운맛을 좋아하면 청양고추를 더 넣고, 덜 맵게 하고 싶다면 김치 국물을 조금 줄이고 설탕을 약간 더 첨가하세요.
4) 풍성한 재료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라면사리를 추가하면 찌개가 더 풍성해지고 든든한 식사가 됩니다.
5. 맛있게 먹는 최상의 상태, 보관
1) 맛있게 먹기 :
김치찌개는 갓 끓인 상태로 밥과 함께 바로 먹어야 가장 맛있습니다. 반숙 계란 후라이를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2)보관:
남은 김치찌개는 냉장 보관 후 다시 데워 먹어도 좋습니다. 하루 정도 숙성되면 맛이 더 깊어집니다.
김치찌개는 재료만 잘 준비하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입니다.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오늘, 김치찌개 어떠세요?